2022년에도 아수스 젠북 프로 듀오 14 UX8402ZE-M3144W 모델을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당시에 참 획기적인 모델이었는데, 듀얼모니터 영역이 지금의 반이고, 아래쪽 해상도와 윗쪽 모니터의 해상도가 맞지 않아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하나의 노트북에 모니터를 두개 갖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엇다.

이후에 사용한 노트북이 2023년에도 듀얼모니터의 장점을 잊지 못하고 다시 ASUS 젠북 듀오 UX8406MA-PZ153W 이 모델을 구입하여 사용했었다. 이번에는 모니터 크기가 같은 사이즈로 활용도가 더욱 좋아졌다. 하지만 몇가지 단점....
화면이 2개라 베터리가 너무 빨리 소진되서 충전기를 꼭 들고 다녀야했었고, 키보드의 키감이 정말 최악이었다. 그래서 당시 로지텍 MX Mechanical Mini 키보드를 추가로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니터와 모니터 사이의 단차... 당시 키보드를 두 모니터 사이에 넣고 다니는 방식이었어서 모니터 의 단차로 무너가 균형이 안맞고 세로 모드로 사용할때도 불안하고 했었던 기억이난다.

그러디 이번에 또 다시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다 새로나온 젠북 듀오 UX8407을 보게 되었는데...하... 한번 보고 나니 다른 노트북에 눈이 가질 않았다. 하지만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계속 품절....품절....품절... 사실 품절이 아니었을 때도 가격때문에 고민하다 놓친 적도 있다. 4,599,000원...
사실 원래 사고 싶었던 모델은 Core Ultra X9 388H 모델로 4,799,000원 짜리 였다.
그런데 품절로 당시에 구할수가 없었는데, Core Ultra X7 358H 모델이 나와서 지금 아니면 한참 후에나 살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구입해버렸다.

CPU가 세 개, 뭐가 다른지부터 펼쳐 볼게요
2026년에 나온 이 모델은 프로세서만 셋으로 나뉜다.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딱 좋은데, 스펙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았다.
| 프로세서 | 기본 클럭 | 최대 부스트 | 코어/스레드 | NPU |
|---|---|---|---|---|
| Core Ultra X9 388H | 2.1 GHz | 최대 5.1 GHz | 16C / 16T | 최대 50 TOPS |
| Core Ultra X7 358H | 1.9 GHz | 최대 4.8 GHz | 16C / 16T | 최대 50 TOPS |
| Core Ultra 9 386H | 2.1 GHz | 최대 4.9 GHz | 16C / 16T | 최대 50 TOPS |
표를 보면 금방 눈치챌 수 있겠지만 코어(16개)도, 스레드(16개)도, AI 연산을 맡는 NPU(50 TOPS)도 셋이 완전히 똑같다.
갈리는 건 딱 클럭 하나예요. 공식 표기로는 최상위 X9가 부스트 5.1GHz, 내가 고른 X7이 4.8GHz. 차이는 300MHz, 비율로 6% 남짓이다.
최상위 X9를 안 기다리고 X7로 간 셈법
솔직히 처음엔 앞에 언급했듯이 X9 388H만 노렸다. 이왕 사는 거 제일 상위모델로 가자는, 누구나 하는 그 마음으로... 근데 이 칩의 출시가 언제 되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매장에 물어도 "미정", 커뮤니티를 뒤져도 "대기 중"이라는 답만 받았다. 그렇게 몇 주를 흘려보내다, 계산기를 두드려 봤는데, 부스트 6% 차이는 벤치마크 점수판에선 보여도, 문서 작업이나 웹, 영상 편집 코등 딩... 내가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게다가 X7, X9는 GPU도 같은 Arc 계열이라, 그래픽 체감마저 사실상 동급이었기에 더이상 기다리지말고 X7을 선택하게 되었다.
| 구분 | X9를 기다리면 | 지금 X7을 사면 |
|---|---|---|
| 성능 | 벤치 점수 한 뼘 위 | 실사용 체감 사실상 동일 |
| 시간 | 언제 풀릴지 모르는 대기 | 오늘부터 바로 사용 |
| 남는 것 | "최상위를 샀다"는 만족감 | 못 쓰고 흘려보낼 몇 주를 안 잃음 |
노트북이라는 폼팩터 자체가 발열과 전력이라는 벽에 갇혀 있다는 점도 컸다. 얇은 몸체 안에서 칩이 낼 수 있는 힘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X9든 X7이든 결국 비슷할꺼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손에 잡히는 X7 358H로 했고, 지금까지 후회없이 잘 쓰고 있다.

두 개의 OLED, 그리고 감내해야 할 무게
이 노트북을 사는 이유의 8할은 화면이다. 3K 144Hz OLED가 위아래로 두 장. 색과 잔상 없는 매끈함은 실물로 보면 확실히 달랐다.

전작부터 그러했지만 두 패널이 완벽한 같은 해상도와 색 재현과 밝기 같아서 매우 만족스럽다. 그리고 전작과 다르게 두 모니터 사이의 단차도 멋지게 해결해냈다. 이부분이 정말 ㅁ나족사럽다. 다만 이 화려함에는 OLED 두 장을 얹은 몸무게 1.65kg 라는 단점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두개의 모니터에 키보드까지 생각하면 그리 무거운 무게는 아니라 생각한다.
사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아쉬운 구석
장점을 많이 이야기했는데, 단점을 조금 이야기 해볼까한다.
첫번째로 키보드 타건감인데, 전 모델에 비하면 엄청난 개선이 이루어졌다. 부드럽고 키스트로크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얇은 키보드의 약점을 아직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같고, 전작보다 좋아졌다는 것이지 아직 키보드는 조금 개선해야 할 것 같다.
두번째로 포트 구성이다. 썬더볼트4 두 개, USB-A 하나, HDMI 2.1, 이어폰 잭까지 갖췄는데 SD 카드 슬롯이 빠졌다. 사진·영상 하는 분이라면 리더기 하나는 챙겨야한다.
하드 용량이다. 기본 1TB인데, 당연히 2테라 일줄 알았는데 1테라 밖에 모델이 없다. 반도체값이 올라 SSD도 상당히 비싸다보니 그런가 싶은데, 이부분은 킥스탠드 아래 금속 커버를 열면 쉽게 교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안해봤으니... 암튼 교체는 쉽다고 하니 추후 2테라로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슬롯이 한 개뿐이라 처음부터 용량을 높게 가져가면 좋았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햅틱 트랙패드의 눌리는 감각, 방을 금세 채우는 스피커, 100W 충전기에 딸려 오는 분리형 케이블 같은 디테일은 확실히 기분 좋은 변화였다. 어떤 제품이든 100%만족하는 제품은 없기에 지금에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
특히 코딩을 즐겨하는 나에게는 어떤 노트북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다음 버전에는 이런 작은 단점들을 해결해서 출시해주면 좋겠다. 가격도 좀 낮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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