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아내와 둘만의 데이트를 하였네요. 아이들이 2박3일 우리 곁을 떠나있게 되었어요.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지만 평일이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고 뭘 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며 찾던 중 초밥은 먹고 싶은데 뷔페는 싫다고 하니 아내가 거두리에 제가 좋아할 만한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곳은 바로!! 춘천 별★식당이었어요.
아내가 도착하기 전에 전화를 걸더군요. 2명갈껀데 자리 있냐고~
자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예약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금방가는데 뭘 예약을 하냐고 하니, 예약을 하고 가면 연어회 케이크 를 서비스로 주는 엄청난 혜택이 있다고 하더군요.
새삼 아내가 이런것도 잘 챙기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퇴근길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혔고, 네비가 안내한 곳은 큰 길을 지나 뒷골목으로 알려주더라구요.
뒷골목쪽에서 들어가는 길이 있어서 그렇구나 했는데, 제가 찾을 땐 없었습니다....
어쨌든 잘 찾아간 별식당은 저희 자리 빼고 꽉 차있었어요. 평일 저녁에 예약 안했으면 웨이팅 할뻔했더라구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처음 온 곳이고, 별정식이 푸짐해보여 별정식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구성은 수제돈까스 + 초밥 4피스 + 후토마끼 + 미니우동/소바 택1 + 멘보샤, 다섯 가지로 되어 있었어요. 만석이라 그런지 아무리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음식들...
덕분에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눴네요. 30분 가까이 기다렸던 것 같은데... 무튼...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별정식을 드디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참 X손이라 죄송합니다. 정말 맛있고 푸짐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먼저 돈까스는 두툼한데 씹는 맛이 살아 있어요. 갈아 뭉친 쪽이 아니라 두툼한 고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스타일이에요. 튀김옷은 바삭한데 뒷맛이 무겁지 않아서 다음 초밥을 먹을때도 입이 물리지 않더라구요.
다음은 6 피스의 초밥!! 계란, 새우, 유부, 연어2개, 광어 로 구성되어져있어요.
유부가 조금 짭조름한 편이었는데, 처음엔 좀 짜다 싶었는데 담백한 계란과 기름진 연어 사이에서 간을 잡아주기 위한 쉐프님의 엄청난 계획? 이 아닐까 혼자 해석해봤습니다.









맛있는 메뉴들과 곁들여 아내가 가장 만족해 했던 소바도 소개해본다.
시원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뜨거운 우동 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더운 계절이라면 소바 쪽에 한 표 드려봅니다.

전화 30초로 연어회 케이크
앞에 적었지만 아내가 식당으로 향하면서 전화를 걸어 예약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약속했던 연어회 케이크가 나올 기미가 안보였어요.
그냥 갈까.... 하다가 그래도 한번 말해볼까... 하며 말씀을 드렸더니 너무 바빠서 아직 못드렸다고 죄송하다며 좀만 있으면 가져다 주신다고 해서 예약 손님에게 서비스되는 연어회 케이크를 까지 누려보았다. 30초 전화 한통에 맛있는 연어회를 맛보았습니다.

오랫만에 아내와 분위기도 좋고 맛있는 춘천 거두리에 있는 별★식당별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장모님,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춘천 일식맛집 땡기시면 오늘은 별★식당에서 어떠신가요?

